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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사용할수록 개성이 깊어지는 소재입니다.

 

작은 상처도, 색이 깊어지는 모습도, 손자국도

이 모든 것이 당신과 그 가죽 제품이 함께 보낸 시간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리라고 해도 어려운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매일 조금만 신경 써주면 가죽이 그에 보답해줍니다.

이 페이지가 당신과 가죽 제품의 오랜 관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기쁠 것입니다.

 

 

 

 

 

01 | 푸에블로

 

Badalassi Carlo S.r.l. — Tuscany, Italy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Badalassi Carlo社가 만드는 푸에블로는 가공 과정에서 오일과 왁스를 풍부하게 주입한, 본래부터 기름기가 많은 가죽입니다.

 

새 제품일 때의 하얀 듯한 매트한 느낌은 기름기가 적은 게 아니라, 표면을 독특한 방법으로 의도적으로 거칠게 마감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가죽 자체에 이미 충분한 기름과 왁스가 있기 때문에 과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용'과 '브러싱'일 수 있습니다.

만질 때마다 생기는 마찰과 압력으로 표면이 조금씩 닦여 그 독특한 깊은 광택으로 변해갑니다.

그 변화 속도에 분히 놀라실 것입니다.

 

 

일상 관리

 

- 먼지 제거: 말모모 브러시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전체를 훑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상처가 신경 쓰일 때: 손가락 마디 옆 부분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보세요. 마찰로 금방 자연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크림을 사용할 때: 표면이 확실히 건조해졌다고 느낄 때, 데리케이트 크림을 아주 소량만 사용하세요.

본래 기름기가 풍부한 가죽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바르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 물에 젖었을 때: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흡수시키고 그늘에서 말리세요. 완전히 마르면 가볍게 브러싱해 주세요.

 

 

 

 

 

 

02 | 미네르바리시오

 

Badalassi Carlo S.r.l. — Tuscany, Italy

 

마찬가지로 Badalassi Carlo社의 '미네르바' 시리즈입니다. 오일과 왁스를 풍부하게 함유한 토스카나 전통 '바케타' 스타일을 계승한 가죽입니다.

 

매끈한 표면은 사용할수록 닦여가는 듯한 깊은 광택이 생겨납니다.

만진 부분, 자주 사용하는 부분에서 조금씩 색이 깊어져 갑니다.

그 변화를 꼭 즐기면서 가죽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식물성 탄닌 가죽이기 때문에 물방울로 인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사용하면서 조금씩 자연스러워져 가죽의 일부로 변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 관리

 

- 닦기: 부드러운 천(플란넬 천 등)으로 닦아주기만 해도 자연스러운 광택이 생겨납니다.

이게 가장 좋은 관리일 수 있습니다.

- 크림을 사용할 때: 건조하다고 느낄 때 소량만 사용하세요.

본래 기름기가 풍부한 가죽이기 때문에 잦은 크림 관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물에 젖었을 때: 푸에블로와 마찬가지로 마른 천으로 물기를 흡수시키고 그늘에서 말리세요.

 

 

 

 

 

 

 

03 | 코르도반

 

Horse Cordovan Layer — Shell Cordovan

 

코르도반은 말의 엉덩이 아주 제한된 부분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매우 희귀한 가죽입니다.

한 마리 말에서 겨우 2장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희귀함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택 때문에 '가죽의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섬유가 매우 조밀하고 다른 가죽에는 없는 독특한 광택과 유연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코르도반의 큰 매력입니다.

동시에 그 조밀한 구조 때문에 내부에 오일과 왁스를 유지하기 쉬워, 사실 관리 빈도가 비교적 적어도 되는 가죽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코르도반은 물을 조금 싫어합니다.

물방울이 닿으면 표면이 작게 부푼 듯한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건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어버렸을 땐 당황하지 말고 정성껏 처리해 주세요.

 

세계 최고 수준의 코르도반을 만드는 Horween社(미국 시카고)는 공식 블로그에서 '조금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말모모 브러시로 몇 분 동안 충분히 브러싱하는

크림은 10~15회 사용할 때마다 한 번씩 아주 소량만 사용하세요'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브러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문장입니다.

 

일상 관리

 

- 브러싱&닦기: 이게 가장 중요한 관리입니다.

부드러운 천이나 말모모 브러시로 닦아주기만 하면 코르도반 특유의 광택이 돌아옵니다.

- 크림을 사용할 때: 10~15회 사용할 때마다 한 번씩을 기준으로 코르도반 전용 또는 데리케이트 크림을 소량만 사용하세요.

조금 기다렸다가 정성껏 닦아내고 광택을 내주세요.

- 물에 젖었을 때: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두드리듯' 물기를 흡수시켜 주세요.

문지르면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후 가볍게 닦아주세요.

- 보관할 때: 통기성이 좋은 천이나 가방에 싸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세요.

형태를 유지하도록 안에 종이 등을 가볍게 넣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어떤 가죽에도 공통적으로

 

어떤 가죽이든 '사용할 때마다 조금 닦기' '가끔 브러싱하기'만 해도 상당히 달라집니다.

특별한 관리보다 일상의 조금의 수고가 가죽을 키워간다고 생각합니다.

 

보관할 때는 통기성이 좋은 천이나 가방에 싸 직사광선, 고온,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해 주세요.

가죽 역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모습이 변해갑니다.

 

크림이나 오일은 '가죽이 건조해졌다'고 느낄 때 소량만 사용하세요.

어떤 가죽이든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가죽의 숨결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망설인다면 조금 적게 사용하세요.

그게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땀이 신경 쓰이는 계절의 경우

 

앞으로 다가올 더운 계절에는 땀이 가죽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땀에는 염분과 산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그대로 두면 가죽 상태에 조금씩 영향을 미칩니다.

건조와 뻣뻣해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색이 변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는 경우도 땀이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처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땀을 흘린 날은 집에 돌아와서 마른 부드러운 천으로 빠르게 전체를 닦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달라집니다.

 

만약 땀이 깊게 스며들었다면 단단히 짠 젖은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내세요.

그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주세요.

완전히 마르면 평소처럼 가볍게 브러싱해 주세요.

 

어려운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의 습관이 가죽을 지켜줍니다.

 

 

 

 

 

 

소중한 제품을 전달하면서, 그것이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바라면서 하나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한 가죽의 아름다움은 새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당신의 손에서 당신만의 개성으로 자라나는 가죽을 꼭 즐기시길 바랍니다. 정말 기쁠 것입니다.

 

관리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