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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열고.
카드를 꺼내고.
동전을 찾고.
계산을 마친 뒤 지갑을 다시 넣습니다.

매일 여러 번 반복하는 아주 당연한 동작입니다.

하지만 조금 꺼내기 어렵거나 원하는 카드가 바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작은 일이기에 어느새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는지도 모릅니다.

STUDIUM이 마주하는 것은 그런 일상의 작은 불편입니다.

아름다운 가죽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들고, 열고, 꺼내고, 결제하고, 넣는

일련의 동작 자체를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STUDIUM의 제작은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애착’이라는 이름을 지닌 브랜드.

STUDIUM은 ARTISAN FACTORY에서 탄생한 가죽 브랜드입니다.

STUDIUM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애착을 뜻합니다.

소재의 매력이 전해지는 것.
매일 쓰기 편한 것.
세월이 흘러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것.

그리고 계속 쓰다 보면 그 사람의 ‘아끼는 동반자’가 되는 것.

새로움만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조금 풍요롭게 하는 물건을 만듭니다.

그 생각은 제품 하나하나의 구조에도 드러납니다.

작게 만드는 것보다 ‘빠르게 쓰는 것’.

현금 없는 결제가 늘며 지갑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STUDIUM이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소형화가 아닙니다.

카드를 태그하고.
카드 리더기에 꽂고.
현금으로 결제합니다.

결제 방식이 다양한 지금이기에 ‘필요한 것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지갑을 줄이려고 편리함을 희생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망설이거나 고쳐 쥐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까.

결제라는 일상의 동작 자체를 디자인합니다.

그 철학에서 탄생한 ‘1초 지갑®︎’.

브랜드를 상징하는 제품 중 하나가 ‘1초 지갑®︎’입니다.

지퍼를 열면 카드와 지폐, 동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러 번 여닫거나 속을 뒤지는 동작을 줄여 필요한 것에 빠르게 손이 닿도록 생각했습니다.

하나하나는 작은 차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 쓰는 도구이기에 그 한 동작의 차이가 사용감의 차이가 됩니다.

STUDIUM의 제작을 보면 형태부터 정하기보다

‘사람이 어떻게 쓰는가’에서 형태를 생각합니다.

그런 자세가 전해집니다.

쓸수록 ‘내 것’이 되는 가죽.

기능만 추구한다면 가죽 외의 소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STUDIUM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가죽입니다.

대표 소재 중 하나는 이탈리아 Virgilio Conceria Artigiana사의 MARGOT(마르고)입니다.

독특한 표정의 가죽은 매일 손에 닿고 쓰이면서 조금씩 색이 깊어지고 윤기가 더해집니다.

새 제품의 상태만이 완성은 아닙니다.

매일 사용하며 생기는 변화까지 제품의 일부가 됩니다.

브랜드명인 애착이라는 말은 이런 소재 선택과도 이어지는 듯합니다.

도쿄 다테이시에서 탄생하는 것.

STUDIUM 제품은 도쿄 다테이시의 공방에서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소재를 고르고 형태를 구상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로 쓰며 개선합니다.

가죽의 두께.
봉제.
수납물의 위치.
손을 움직일 때의 감각.

완성된 형태만 보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부분까지 생각하며 하나의 도구로 만듭니다.

특징적인 구조 뒤에는 그런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가죽 제품은 사용하는 시간까지 포함해 완성됩니다.

지갑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크기.
수납력.
가죽.
색.
디자인.

STUDIUM의 제품을 보면 여기에 또 하나,

‘쓰는 순간이 편안한가.’

라는 기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열고.
원하는 것이 보이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꺼냅니다.
매일 만지는 가죽도 조금씩 익어 갑니다.

생활을 극적으로 바꾸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매일의 평범한 동작이 조금 더 기분 좋아집니다.

그 작은 경험이 쌓여 애착으로 바뀝니다.

가죽을 고릅니다.
그 이후의 사용하는 시간까지 고릅니다.

STUDIUM은 그런 시각을 주는 가죽 브랜드입니다.